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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롯데정보통신(286940) 탄탄한 본업, 신사업 모멘텀, 하지만 아직..

[요약정리]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 SM 및 SI 업체다.

롯데그룹 IT 시스템 개발 및 유지보수 업체로 국내 동종사로는 삼성에스디에스, 신세계 I&C, 현대오토에버 등이 대표적임. SM(System Management) 사업과 SI(System Integration) 사업으로 구성되며 2022년 사업별 매출액 비중은 SM 16%, SI 84% 기록했음. SI의 경우 기존 IT 시 스템 구축 사업 외 전기차 충전, 스마트 팩토리, 모빌리티 플랫폼, 무인점포 등 신규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2023년 전기차 충전 흑자전환 및 메타버스 플랫폼 론칭 기대??

2022년 연초 중앙제어(전기차 충전기 제조) 인수 후 2H22부터 공공기관향 전기차 충전기 매출 성장 본격화. 2023년에는 공공기관 수주 증가로 충전기 설치 및 운영 매출이 더해질 전망이다. 2023년 중앙제어 예상 실적은 매출액 625억 원 (+28% YoY), 영업이익 30억 원(흑전 YoY)을 추정하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동사는 자회사 칼리버스(VR업체)를 통해 2023년 연말 여의도 25배 이상 규모인 롯데 메타버스 플랫폼 론칭 준비 중이며 롯데그룹의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전망이다.

 

2023년 수익성 회복 기대

2023년 연결 예상실적

구분 예상실적 증감
매출액 1조 1,758억원 +12.2% YoY
영업이익 576억 원 +68.1% YoY

2023년 사업부문별 예상실적

구분 예상실적 증감
SM 매출액 1,730억 원 +3.0% YoY
SI 매출액  1조 28억 원 +14.0% YoY

동사는 롯데 그룹사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후 선제적으로 대규모 인력을 충원했으나 해당 프로젝트 지연으로 2022년 영업이익률 감소. 2023년에는 해당 프로젝트 매출 인식 가능성이 높아 고정비 효율화가 가능할 전망이며 자회사 적자폭 축소로 수익성 회복 기대한다.


롯데그룹 IT 업체 + 신사업(전기차 충전, 메타버스) 기대감 보유

 롯데정보통신의 주요 매출처는 롯데 그룹 내 쇼핑, 호텔, 렌탈 등이 대표적이며 2022년 지역별 매출액 비중은 한국 97.5%, 베트남 1.9%, 인도네시아 0.6%로 구성된다. 롯데지주가 동사의 지분 65%를 보유하고 있으며 롯데정보통신 주요 자회사로는 베트남 법인, 인도네시아 법인, 칼리버스(CALIVERSE), 중앙제어 등이 있다. 국내 SI 동종사로는 삼성에스디에스, 신세계 I&C, 현대오토에버 등이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SM(System Management) 사업과 SI(System Integration) 사업으로 구성된다. 2022년 연간 기준 사업별 매출액 비중은 SM 16%, SI 84%를 기록했다.

 

SM(System Management)은 전산 장비 운영 및 관리 사업으 로 고객의 요청에 따라 고객사 정보시스템과 관련된 인력, 설비 등을 공급 및 운영하고 있다

 

 SI(System Integration)의 경우, 고객사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 및 전산 장비를 납품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시스템의 설계, 하드웨어 선정에서 발주, 조달,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지보수 등이 포함된다. 또한 종속회사인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충전 플랫폼 운영 사업과 스마트 팩토리, 모빌리티 플랫폼, 무인점포 등 신규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동사는 총 4개의 데이터센터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1 센터: 롯데그룹 통합정보센터, 2 센터: 재해복구 전문센터, 3 센터: 글로벌 및 대외전문센터, 4 센터: 글로벌 클라우드센터 총 4개의 LDCC 데이터센터를 보유했다. 4 센터는 2021년 4월 완공된 이후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 전용 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제4 데이터 센터 가동률 (입주율)은 2021년 말 12%에서 2022년 말 38%로 상승했으며 2023년에도 가동률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자회사를 통해 메타버스(칼리버스), 전기차 충전(중앙제어) 등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1년 ‘CALIVERSE’ 지분 100%를 120억원에 인수다. 칼리버스는(CALIVERSE)는 VR 콘텐츠 및 메타버스 전문 기업으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Deep Interactive’ 기술을 보유했다. 2022년 CES에서 ‘초실감형 메타버스 라이프 플랫폼’을 선보였다.

 

 2022년 1월에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인 ‘중앙제어’ 지분 71.1%를 690억원에 인수했으며 이후 스틱얼터너티브의 4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중앙제어 제2 공장을 착공했다. 자회사 중앙제어는 향후 롯데그룹의 전기차 충전 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작용할 전망이며 그룹 수주 외 국내 관공서 등 본격적인 공급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전기차 산업 현황

전기차 보급률 확대 →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 성장 가속화

 정부는 2030년까지 친환경차 비율 30%를 목표로. 누적 기준 전기차 300만대, 하이브리드 자동차 400만 대, 수소차 85만 대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 가속화를 위해 전기차 충전 설치 목표는 2025년까지 거주지 및 생활 거점 중심 누적 50만 개(완속 위주), 휴게소 등 이동 거점 중심 1.7만 개(급속 위주)를 구축할 것으로 발표.

 

 전기차 충전 사업은 전력사업(충전에 필요한 전력 공급), 충전기 제조 및 설치,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으로 구성 된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는 SK시그넷, 중앙제어, 애플망고 등이 대표적이며, 충전인프라의 경우 환경부 (한 국환경공단·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과 민간 충전 사업자(포스코아이시티, 파워큐브, 에버온, 차지비, 대영채비 등)를 필두로 운영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2020년 6만대 → 2021년 말 약 10만 대 → 2022년 말 19만 대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2023년 1분기 중 20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 연초 2025년 전기차 충전기 의무 설치 비중을 공개했다. 기존 건물의 경우 주차 면수 대비 충 전기 의무 설치 비중은 2022년 공공건물 2% 및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민간건물 2%, 신규 건물의 경우 2022 년 5%에서 2025년 10%로 상승할 전망이다. 환경부는 전기차 충전기 타입에 따라 40만 원에서 180만 원 수준의 보조금 지급 등 충전기 의무 설치 발표와 함께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를 위한 보조금 등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투자포인트

2023년 중앙제어 외형성장 + 흑자전환 + Capa 확대

 

 롯데정보통신은 사업영역 확대 일환으로 2022년 연초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제조 2위 업체인 중앙제어를 인수 후, 2022년 8월에는 전기차 운영사업 ‘EVISIS’를 론칭했다. 중앙제어는 현재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공급 사업과 전기차 충전 운영사업을 모두 영위하고 있다.

 

 2022년 중앙제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489억원을 기록하였으며 대부분 롯데그룹 매출이 아닌 관공서 및 공공기관 대상으로 발생했다. 2023년에는 롯데그룹사향 전기차 충전 운영 매출과 그룹사 외 전기차 충전기 납 품 및 운영 매출이 본격적으로 더해질 전망이다. 2023년 중앙제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625억 원을 추정한다. 

 

 한국은 전기차 100대당 충전기 수가 50기 수준으로 아 향후 설치될 충전기 수요가 높은 편이다(전기차 100대당 일본 153기, 미국 185기, 독일 230기, 영국 318기 ). 또한 국내 소비자의 전기차 이용 시 우려사항 1순위로 공공충전 인프라 부족(비중 26%)이 선택된 만큼 신규 전기차 충전기 설치 가속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은 2022년 2,005억원에서 2023년 전년 대비 51% 증가한 3,025억 원으로 계획되어 있다.

 

 중앙제어는 2022년 5월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과 함께 관공서 및 공공기관 수주 증가로 큰 폭의 외형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2023년에도 환경부의 공격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2년 충전기 설비 법적기준은 기존 건물의 경우 2%, 신규건물의 경우 5% 요건이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

은 전국 350개 이상 유통사업장 내 일부를 전기차 충전 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현재 유통사업장의 주차 면수는 16만 면에 달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2023년 주차 면수 16만 면의 충전기 설비 법적 기준 2%인 3,200 면을 전기차 충전 공간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올해부터 중앙제어의 롯데그룹사향 본격적인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따른 운영 매출액 인식이 시작될 전망이다

 

 중앙제어는 증가하는 전기차 충전기 수주 대응을 위해 제 2공장을 증설 중이며, 2023년 하반기 중 완공될 예정이다. 제1공장 연간 충전기 생산능력은 약 7,000대~10,000대 수준이며, 올해 하반기 제2 공장 완료 이후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수준의 2배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중앙제어 상세내용: http://wiki.hash.kr/index.php/%EC%A4%91%EC%95%99%EC%A0%9C%EC%96%B4%E3%88%9C

 

중앙제어㈜ - 해시넷

중앙제어㈜(Jungang Control) 중앙제어㈜(Jungang Control) 중앙제어㈜(Jungang Control)는 1987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기 제조 기업이다. 350kW 초급속·100kW 급속·25kW 중급속·11kW 완속충전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

wiki.hash.kr


2023년말 자회사 ‘칼리버스’ 메타버스 플랫폼 런칭 예정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규모는 2022년 83조원 → 2030년 1,225조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39.8% 성장예상

글로벌 VR/AR 기기 출하량은 2020년 7백만대 →  2022년 3천만대 수준으로 급증했다. 롯데정보통신은 2021년 7월 VR업체 칼리버스 인수 이후 메타버스 플랫폼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회사 칼리버스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Deep Interactive’, 실사급 VR 합성 및 초고화질 압축 기술을 경쟁력으로 VR 드라마와 K-POP 콘서트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 연말에 여의도 25배 이상 규모인 롯데 메타버스 플랫폼 런칭을 준비 중이다. 아직 칼리버스의 실적 기여는 적은 편이나, 2023년 연말 이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따른 그룹사 오프라인 인프라와 시너지가 생길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적 추이 및 전망

4Q22 실적 서프라이즈로 2022년 견조한 외형 성장 달성

 

 2022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년 대비 +12.7% 증가한 1조 47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3% 감소한 343억원 을 달성.

구분 실적 증감
매출액 1조 477억원 전년 대비 +12.7% 증가
영업이익 343억원 전년 대비 -14.3% 감소

 

사업부문별 매출액

SM 1,680억원(+9.5% YoY), SI 8,797억원(+13.3% YoY)를 기록했다.

구분 실적 증감
SM 1,680억원 +9.5% YoY
SI 8,797억원 +13.3% YoY)

 

 2022년 큰 폭의 외형성장은 4Q22 실적 서프라이즈에 기인한다.

4Q22 연결 매출액은 3,183억원으로 YoY 32.3%, QoQ 2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YoY 353.5%, QoQ 45.3% 증가했다. 4분기 실적 호조는 성수기 효과에 따른 제 4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 및 연결 자회사 중앙제어의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 덕분이다. 특히 연결 자회사 중앙제어는 2022년 하반기부터 외형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2023년에도 롯데그룹사 및 공공기관향 수주 증가가 이어지며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수익성 회복 기대

2023년 연결 매출액은 1조 1,758억원(+12.2% YoY), 영업이익은 576억원(+68.1% YoY)을 전망한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SM 1,730억원 (+3.0% YoY), SI 1조 28억원(+14.0% YoY)를 추정한다.

 

SM사업의 경우 롯데그룹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완만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SI사업의 경우 롯데그룹의 자체 법인 설립 및 신규 인수 법인 IT컨설팅, SI 개발 등 수주가 이어지며 견조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연결 자회사 중앙제어의 경우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625억원을 추정한다. 특히 2023년 하반기 중앙제어의 전기차 충전기 제 2공장 증설 완공 이후 본격적인 전기차 충전기 매출 성장을 기대하며, 2023년 중앙 제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625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사는 렌탈, 캐피탈, 면세, 쇼핑 등 그룹사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후 2022년 연초 선제적으로 인력을 충원했으나 해당 프로젝트 지연으로 2022년 상반기 영업이익률 감소가 불가피했다. 2023년에는 해당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SI사업 본업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효율화 및 자회사 적자 개선으로 2023년 연결 영 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6%p 증가한 4.9%를 추정한다.

 


리스크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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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의 밸류에이션 하향 주요인자회사 적자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와 수익성 축소에 기인. 동사의 핵심 자회사는 중앙제어(전기차 충전기)와 칼리버스(메타버스 플랫폼)이다. 2023년 중앙제어의 경우, 견조한 수주 증가에 따른 큰 폭의 외형 성장으로 흑자전환 가시성이 높은 편이나 회사 칼리버스의 경우 2023년에도 이익 회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올해 연말 예정된 메타버스 플랫폼 런칭을 위한 추가적인 홍보, 인력 충 원 등 비용 확대 시 수익성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 섣부른 메타버스 진출이 독이 되었네


메타버스 사업, 시장 침체에 플랫폼 출시 '요원'
전기차 충전 사업, 경쟁 심화로 수익 담보 고충
영업이익·주가 동반 하락, 지주 고심 이어질 듯